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 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12개월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최고우대금리는 참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예금’과 키움저축은행의 ‘e-plus정기예금’, ‘SB톡톡정기예금’ 등이 3.1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주요 저축은행에서는 다올저축은행의 ‘e회전정기예금’이 2.99%를 제공했으며,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회전정기예금’과 ‘비대면 회전정기예금’은 2.86%를,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정기예금(비대면)’ 등은 2.85%를 제공했다.
일부 저축은행은 금리 3% 이상의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소속 프로골퍼 김아림 프로의 KLPGA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한다. 특판 상품은 ‘SBI회전 복리정기예금’으로 36개월 가입 기준 금리 최고 3.05%로 제공된다.
‘골드kiwi적금’은 가입기간 12개월에 월 납입금액은 최대 20만원까지다. 기본금리 1.5%이며, 오픈뱅킹 서비스를 유지하면 우대금리 2%p를, kiwi입출금통장 또는 kiwi입출금통장에서 10회 이상 자동이체 시 0.5%p를 제공한다.
주요 시중은행이 예금 금리를 최대 2.8%까지 제공하는 등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하면서 저축은행들은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특판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7조8595억원을 기록하며 올해에만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향후 이자 마진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기업대출과 유가증권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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