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거래정보저장소(KRX-TR)를 통한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 거래잔액이 1경5000조원에 달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1일 장외파생상품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시스테믹 리스크 완화 목적으로 도입된 금융시장인프라(FMI)인 거래정보저장소(KRX-TR)가 최근 1년을 맞이했다.
KRX-TR 운영개시 이후 2022년 3월 말 기준 총 267개사가 TR 이용자로 등록했고, 약 77만건(3월말 거래잔고 기준, 누적 190만건)이 보고됐다.
수집된 거래정보를 통해 3월말 기준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거래잔액은 총 1경4758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기초자산 별로는 이자율(1경2093조원, 81.9%), FX(2475조원, 16.8%)가 대부분인 98.7%을 차지하고, 신용, 주식, 일반상품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유형 별로는 이자율스왑(1경1913조원, 80.7%), FX선도(2464조원, 16.7%), 이자율옵션(131조원, 0.9%), 신용스왑(95조원, 0.6%), 주식스왑(72조원, 0.5%) 순이다.
금융권역 별로는 은행이 8811조원(59.7%)으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외국계은행 5562조원, 국내은행 3249조원이다.
이어 증권(1941조원), 자산운용(208조원), 보험(189조원) 순이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KRX-TR은 TR 데이터 신뢰도 제고를 위해 TR 보고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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