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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Q 실적] HMM, 영업이익 3조1486억 원 기록 "분기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2-05-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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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9187억 원, 당기순익 3보1317억 원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13일 실적 공시에 따르면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조148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1조193억 원 대비 209% 급증했다. 매출은 4조9187억 원, 당기순익은 3조1317억 원을 보였다.

HMM의 실적 고공행진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운임 상승이 꼽힌다. 상하이 컨테이너 종합운임지수(SCFI)는 1분기 평균 4851포인트로 지난해 1분기 평균 2780포인트 대비 74.5%가 상승했다. 특히 아시아~미주노선 운임뿐만 아니라 유럽 및 기타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해 시황이 개선됐다.

HMM 관계자는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 상승 효과로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 부문 모두 영업이익이 확대됐다”며 “우량화주 확보, 운영 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 체질개선을 위한 경영 체계 수립을 지속할 방침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장기화,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탓이다.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이 2024년 상반기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으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HMM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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