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일 대한항공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7884억 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최대치인 지난해 4분기(7044억 원)보다 840억 원 이익이 증가했다.
대한항공 측은 "1분기 여객노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 기록.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객 수요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점진적으로 수요 회복 중. 특히 한국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3월 21일부) 이후 여행 심리는 회복되는 추세"라며 "1분기 화물노선 매출은 2조1486억 원을 기록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생산 및 물류망 차질, 구주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상황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화물 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변수에 대해 선제적인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유휴 여객기의 화물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분기 호실적과 위드코로나 시대 도래로 바탕 대한항공은.올해 여객사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 조치 확대로 여객 수요 회복 가속화 기대. 수요 회복의 강도는 노선/지역별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취항지의 방역지침 변동 상황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글로벌 여객 수요의 회복으로 항공 화물 공급 또한 점진적 증가 예상된다"며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지역별 항공 화물 수요/공급 불안정 지속 전망. 신속하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조업 안정화로 항공 화물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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