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 Inc.)은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 IFC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가 협의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수한 부동산투자 트랙 레코드와 자금 및 투자자 모집 능력을 바탕으로 최종입찰 과정에서 IFC 매입가를 대폭 낮춰 투자 수익률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IFC는 여의도에 위치한 대형 복합상업건물로,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 몰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약 15만3160평에 이른다. Deloitte Anjin, BNY Mellon, CLSA, AIG, IBM Korea, SONY 등 국내외 금융 및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슈퍼 코어’ 자산인 IFC에 대한 기관투자자 투자수요가 몰릴 전망으로, 미래에셋그룹도 국내외 기관들과 함께 IFC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브룩필드자산운용은 거래 종결 시 IFC 매각에 따른 세금을 한국에서 납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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