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달 26일 진행한 시공사 입찰에서 쌍용건설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신동아아파트는 지난해 5월 성동구청으로부터 리모델링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쌍용건설, KCC건설, 신동아건설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KCC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수직 증축 방식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최고 18층, 4개 동, 499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가구는 일반 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직 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는 안전진단에서 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에는 인천시 서구 석남동 489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석남역 인근 3개 단지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서울시 성북구 등 사업지에서 시공권을 따내 정비사업 부문에서만 8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 호반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대호아파트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0-1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리모델링 분야에서 실적은 없지만 주택 부문에서 시공 경험이 풍부하다”며 “아직 염두에 둔 리모델링 사업지는 없어 여러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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