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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책금리 올해 말 2.50~2.75% 가능성…양적긴축 효과도 주목" - 국금센터

기사입력 : 2022-05-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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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정책금리 수준은 불확실성 잔존"
"23년 이후 경기침체 우려 경계감 지속"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정책금리의 최종 수준은 불확실하나 2022년 말에는 2.50~2.75%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물가향방에 따라서는 이번 금리인상기의 최종 수준이 시장에 반영돼 있는 수준인 3%대 초반 이상으로 상향될 가능성을 진단했다.

홍서희, 김성택 국금센터 연구원은 5일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평가 및 전망' 리포트에서 "최종 정책금리 수준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연준은 5월 FOMC에서 정책금리는 예상대로 0.50%p를 인상했으며 오는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을 공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경제봉쇄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 등을 지적했다. 정책결정은 예상과 일치했지만 향후 0.75%p 인상 가능성 축소 등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완화적으로 인식됐다.

국금센터는 "미국 정책금리가 2022년말에는 2.50~2.75%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금리의 고점 통과를 단정하기는 시기상조로 보인다"며 "통화긴축, 중국 및 유로존 경기둔화 등으로 2023년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양적긴축(QT)의 통화긴축 효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국금센터는 "2022년 내 자산축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금리 상방요인으로 작용하여 정책금리 인상의 긴축효과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국금센터는 "파월 의장의 침체 가능성 일축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이후에는 통화긴축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기 때문에 2023~2024년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경계감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목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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