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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인사 긴축 발언에 나스닥 직격…엔비디아 5%대↓

기사입력 : 2022-04-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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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파이터' 연준 가속화 우려…나스닥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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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에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280.70포인트(0.80%) 하락한 3만4641.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57.52포인트(1.26%) 하락한 4525.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328.39포인트(2.26%) 급락한 1만4204.17에 마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인플레이션 완화가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과거보다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고 대차대조표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투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6일(현지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높아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2.56%를 돌파해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상할 가능성은 76.6%로 집계됐다.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2.2%,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8%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은 새로운 대러 제재 패키지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기술주가 타격을 받았다.

엔비디아(NVIDIA)는 전일 대비 -5.22%로 259.31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2.55%), 애플(-1.89%),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1.80%), 마이크로소프트(-1.30%) 등 기술주가 동반 하락불을 켰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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