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종목은 ‘KB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Standard & Poor's)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과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두 가지다.
이에 KB증권은 WTI원유 선물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두 상품을 출시했다.
우선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 수익률 변동에만 연동되지만,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은 환노출형 상품으로 지수 수익률과는 별개로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환노출’은 환율이 변함에 따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지니게 되는 불확실성을 의미한다.
두 상품은 각각 만기 3년이다. 상장 뒤 오는 2025년 5월 7일까지 거래 가능하다. 그 이후는 상장폐지된다.
두 상품의 발행 수량은 각 100만주다. 발행가격은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큰 점을 감안해 각 2만원이다. 매달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Roll-Over‧최근원물을 다음 근월물로 교체)를 진행한다.
김호영 Equity운용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수요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다”며 “WTI원유 선물 가격 변동성이 커질 때 적합한 투자수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의 투자 수요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가 처음으로 레버리지 ETF‧ETN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 산하 기관인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기본 예탁금도 필요한데, KB증권의 신규 계좌 기본 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이다. 일반 계좌는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로 나뉜다. 해당 등급에 속하면 500만원 이상만 필요로 한다.
유의할 점도 있다. 이번에 출시한 ETN 2종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도 있을 수 있다. 기초지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 신용위험이 존재한다.
상품 관련 상세 설명은 KB증권 누리집 내 투자설명서를 참조하거나 영업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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