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쌍용차 인수전 관련주인 KG그룹주는 주가가 고공행진 하는 등 관련주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6.42% 하락한 794원에 마감했다.
미래산업(-6.10%), 비비안(-5.85%), 아이오케이(-5.24%), 나노스(-3.05%) 등 상장된 다른 계열사 주가도 하락불을 켰다.
쌍용차 인수를 위한 쌍방울 그룹의 자금조달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금융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는 KB증권은 이날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공식화했다.
KB증권은 "추가적인 내부 논의 과정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선제적으로 철회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라며 "금융참여의향서(LOI)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으며, 그 제출 역시 딜을 제안하는 초기 과정의 절차일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역시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KG그룹주는 상승 행진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G스틸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39만2500원에 마감했다. KG그룹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째 상한가를 찍었다.
KG스틸(10.97%), KG ETS(8.57%), KG케미칼(7.95%) 등 다른 KG그룹 계열사 주가도 상승불을 켰다.
인수전 관련주가 급등락하는 가운데 지난 7일 금융당국은 부실기업 매각과정에서 참여기업의 주가이상변동 등 불공정거래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공언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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