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1일 기존 미국 국채뿐 아니라 헤알화 표시 브라질 국채도 온라인으로 매매 가능하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내년(2023년) 1월 만기 브라질 국채는 이날 기준으로 시장에서 약 연 12% 금리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헤알화 강세 시 환차익도 노릴 수 있다. 단, 환율 변동과 중도 매도 시 금리 변동에 의한 손실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20년 개시한 KB증권 외화채권 온라인 매매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채권 금리 및 환율 등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투자자 스스로 매매 타이밍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으로 매매하면 상대적으로 매매 비용도 저렴하다.
이민황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브라질 국채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라질 국채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 배분에 관한 고객 니즈(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 외화채권 온라인 매매 서비스는 KB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Mobile Trading System)인 ‘마블(M-able)’과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인 ‘헤이블(H-able)’에서 이용 가능하다. 미국 국채는 최소 100달러(약 12만원) 이상, 헤알화 표시 브라질 국채는 1개 단위(약 25만원) 소액 매매도 허용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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