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은 오는 4월 7일 글로벌 거래소인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EUA; European Union Allowance)에 투자하는 ‘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의 일간 움직임을 반영하는 S&P GSCI Carbon Emission Allowances (EUA)(EUR) ER 지수를 추종한다.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유로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총 보수는 연 0.26%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해당 상품은 만기 5년으로 상장 이후 2027년 4월 1일까지 거래가 가능할 예정이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100만주이고, 매년 12월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5영업일 동안 구성종목 교체를 진행하며, 기존 보유 중인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을 다음해 12월 만기 선물로 매일 20%씩 종목 교체를 진행한다.
김호영 KB증권 Equity운용본부장은 “저탄소 경제 구축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의 상승세가 기대되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도 점차 외형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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