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워 산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대표이사 박진효)가 26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작년 10월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실제 세계(Real world)와 사이버 세계(Cyber world) 전 공간에서 시간의 제약 없이 사람과 정보, 사물, 그리고 공간과 사물을 대상으로 보안(Security), 안전 및 케어(Safety&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Life Care Platform) 기업으로 변모했다.
SK쉴더스는 현재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 등 4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캐시카우(Cash cow)인 물리보안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융합보안 사업과 안전 및 케어 사업은 각각 90.1%, 68.2%의 폭발적인 연평균성장률을 시현했다. 지난해 41%를 기록했던 사이버보안과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사업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5년 60%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SK쉴더스 측은 설명했다.
2021년 SK쉴더스의 매출은 1조5497억원이다.
SK그룹 내 유일한 보안사업자로서, SK그룹이 구축한 사업 레퍼런스와 현지 네트워킹을 활용한 사업 확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클라우드 보안, 안전 및 케어 등 신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 케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려 한다고 SK쉴더스 측은 설명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는 “당사는 보안산업의 미래 사업 모델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시했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보안의 정의를 정립해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외 모든 투자자 분들이 저희가 갖고 있는 진정한 사업 역량과 전 세계 독보적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보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SK쉴더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3만8800원이다.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5월 19일이다.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인수회사로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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