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달(11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1% 상승했다.
KB부동산은 “전국 주택매매 상승률은 지난달(0.10%)보다 조금 높아졌지만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도 4월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3% 상승을 보이면서 지난달 상승률(0.06%)보다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0.58%)와 광진구(0.17%), 중구(0.26%), 서초구(0.24%) 등 상승률이 두드려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06%에서 0.29%, 인천 0.07%에서 0.19%로 오름폭이 커지며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0.06%에서 0.22%로 반등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2% 상승을 기록하며 오름폭이 전달(0.11%)보다 두 배 커졌다.
서울(0.16%)은 지난달 상승률(0.03%)보다 확대됐다.
송파구(0.85%), 강북구(0.82%), 영등포구(0.41%), 노원구(0.39%), 강서구(0.31%)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0.23%)와 인천(0.32%)도 마찬가지다. 각각 지난달(0.06%, 0.15%)보다 상승률이 커졌다.
같은 기간 지방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의 주택 전셋값 상승폭도 각각 0.06%, 0.31%에서 0.10%, 0.36%로 높아졌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94에서 이달 95로 나타났다.
서울은 기준점 100 아래인 98를 기록했다. 지난달 91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
전망지수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서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108)이다.
광역시 중에는 광주가 101로 가장 높고 대구가 76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대부분 100 미만으로 하락 전망이 많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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