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BGF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의 CU가 몽골 진출 4년 만에 200호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유통 기업이 해외에서 200호점을 개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20일 몽골 CU 200호점 오픈식에 참석해 직접 현지 상황을 살폈다. 몽골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그룹의 간호약 아딜비시 회장, 간볼드 친저릭 센트럴 익스프레스 대표도 함께해 향후 사업 전략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에 오픈한 200호점은 도심에서 약 12km 떨어진 몽골 보양트 오카 국제공항 인근 주택가에 위치한 'CU보양트오카점'이다. 이는 울란바토르 외곽 지역에 개점한 첫 번째 사례다.
또 최근 몽골 CU는 미국계 편의점 서클K의 현지 점포까지 인수했다. 서클K는 CU보다 약 2개월 앞서 몽골 시장에 진출했지만 지난달 최종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현지 점포를 센트럴 익스프레스에 매각했다.
이로써 CU는 몽골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 수 기준 70% 이상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
앞으로 CU는 몽골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CU가 그동안 쌓은 IT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BGF 글로벌 IT시스템'을 오는 9월 현지에 도입한다.
이 대표는 "몽골 CU 200호점 오픈은 해외 무대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승리해 대한민국 CU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올라 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지난 30년간 국내외에서 쌓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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