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JUMP UP(점프업 프로젝트) 진행…1분기 170여 점포 참여
편의점, 가맹점주 이익이 가맹본부 이익과 연동되는 구조…앞으로 활발히 전개할 것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BGF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의 CU가 코로나19로 부진을 겪는 점포를 대상으로 'CU JUMP UP 프로젝트'(이하 점프업 프로젝트) 진행해 매출을 상승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점프업 프로젝트는 상권 변화, 운영 미숙, 시설 노후 등으로 매출 부진을 겪는 가맹점을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관련 비용은 모두 본부에서 부담한다.
CU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촌 4500여 점포가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약 400여개 점포가 점프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점프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점포는 약 170여개다. 해당 점포들은 CU의 점포 개선 집중 관리를 통해 전녀 대비 매출이 평균 22.6% 상승했다.
점포 개선해 신상품 도입 확대하자…실제 객수도 30% 늘어
실제 창원에 위치한 CU의 경우 지난해 점포 진열 공간을 기존보다 70% 가량 더 늘리며 신상품 도입을 확대했다. 주변 학원가 상권을 겨냥해 내외부 시식 및 휴게 공간도 추가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 진행 한 달 만에 이전 대비 객수가 30% 증가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맹점주는 "인근에 경쟁점포가 생겨 매출 하락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본사의 아이디어로 원두커피를 구매하면 점포에서 직접 구운 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임민재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편의점은 가맹점주의 이익이 가맹본부의 이익과 연동되는 구조다"며 "앞으로도 점프업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해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 모바일 앱 '포켓CU'를 새단장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포켓CU를 기반으로 BGF리테일은 배달, 픽업, 택배 서비스 등을 확대해 단골 고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올해 BGF리테일이 연 매출 7조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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