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닫기

다만 세븐일레븐 측은 "현재 4캔 1만원 행사 종료에 대해서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원부자재 등 가격 인상 압박에…제조업체-유통업체 줄줄이 가격 올려
편의점 업계가 수제맥주 4캔 1만원 행사 종료를 검토하는 까닭은 주류 제조업체의 출고가 인상에 있다. 지난해 말 하이네켄과 버드와이저는 처음으로 일부 판매처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소주 시장 1위 하이트진로도 지난달 23일 참이슬 후레쉬와 오지리널의 공장 출고가격을 7.9% 올린다고 밝혔다. 당시 하이트진로 측은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등 원가 상승이 원인"이라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1위인 오비맥주도 지난 8일 카스의 출고가격을 평균 7.7% 올렸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맥주의 주 원료인 국제 보리가격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해 기준 국제 시세가 이전년도 대비 45%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주세(酒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4월부터 맥주 주세는 기존 보다 약 2.5% 오른 리터(L)당 855.2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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