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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4캔 1만원 행복 끝?"…GS25 이어 CU·이마트24도 행사 종료 '검토 중'

기사입력 : 2022-03-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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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수제맥주 4캔 1만원 행사 종료 검토한 바 없어
원부자재 가격 인상→제조업체 가격 인상→유통업체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수제맥주 4캔 1만원 행사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시 편의점 맥주 진열대의 모습./사진=나선혜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수제맥주 4캔 1만원 행사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시 편의점 맥주 진열대의 모습./사진=나선혜기자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수제맥주 4 1만원 행사가 종료될 전망이다.

29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의 GS25 3 수제맥주 4 1만원 행사를 종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3월부터 수제맥주 4 1만원 행사가 끝났다" 말했다.

이에 편의점도 수제맥주 4 1만원 행사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 먼저 CU "행사 종료를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는 않았다" "다음달에도 6 9900 행사는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마트24 "행사 종료를 검토 "이라고 답했다.

다만 세븐일레븐 측은 "현재 4 1만원 행사 종료에 대해서 검토한 없다" 선을 그었다.

원부자재 등 가격 인상 압박에…제조업체-유통업체 줄줄이 가격 올려
편의점 업계가 수제맥주 4 1만원 행사 종료를 검토하는 까닭은 주류 제조업체의 출고가 인상에 있다.

지난해 하이네켄과 버드와이저는 처음으로 일부 판매처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소주 시장 1 하이트진로도 지난달 23 참이슬 후레쉬와 오지리널의 공장 출고가격을 7.9% 올린다고 밝혔다. 당시 하이트진로 측은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원가 상승이 원인"이라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1위인 오비맥주도 지난 8 카스의 출고가격을 평균 7.7% 올렸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맥주의 원료인 국제 보리가격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해 기준 국제 시세가 이전년도 대비 45%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주세(酒稅)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4월부터 맥주 주세는 기존 보다 2.5% 오른 리터(L)855.2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수입, 국산 맥주가 모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4 1만원 행사 종료의 경우 내부적인 요인보다 수제맥주 제조 업체의 출고가 인상 외부적인 요인이 크다"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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