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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한·미 기준금리 역전과 관련해 "미국 통화 긴축에따라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역전 시생기는 부작용은 걱정스럽지만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금리 역전현상이 일어날 경우 대책에 대해 "금리역전 시 자본유출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나라 펀더멘털이 양호해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말했다.
이 후보자는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물가상승률이 2배 이상 높고 성장률은 3~4% 중반대로 예상해서 금리를 빨리 올릴여지가 있다"며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은 4%대로 높은 수준이지만 성장률은 미국만큼 견실한 상황이 아니라서 미국보다 (기준금리인상에 있어서) 속도를 조심스럽게 가야하는 상황"이라고설명했다.
미국이 오는 5월과 6월기준금리를 0.50%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은의 금리 변화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금리 결정은 국내 경기를 먼저 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미국도 바라보며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따라가지만 반드시 미국처럼 빨리 갈 필요는 없는상황"이라고 했다.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한 질문에는 "“물가 상승은 적어도 1~2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p) 인상한 금융통화위원회 결정과 관련해선 "성장보다는 물가가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금리가 계속 올라갈지는 성장과 물가가 어떻게변화하는지 데이터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5월, 7월 금리 결정에 있어서는데이터를 보고 성장과 물가 양자를 균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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