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상품의 금리를 0.25~0.40%포인트(P) 올리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5~0.40%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수신금리 상향 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예금은 0.25%~0.30%포인트, 적금은 0.25%~0.40%포인트 각각 인상한다.
상품별로 보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금' 금리는 1년제 기준 종전 최고 연 2.00%에서 연 2.30%로 0.30%포인트 조정하기로 했다.
나머지 예·적금 상품도 0.25%에서 0.30%포인트 수준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 이상 반영해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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