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이 원화 입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코빗 지갑으로 원화를 입금할 경우 반드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앱이나 웹 페이지에서 로그인한 뒤 별도 가상 계좌번호를 발급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신한은행과의 전산시스템 전용 회선을 이용해 보다 빠르고 간편한 원화 입금이 가능해졌다.
코빗은 20일 오전 6시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11시 30분까지 서비스 시행 유예 기간을 두고 기존 고객의 자동이체 서비스 등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달 6일 오전 9시 이후부터는 기존 가상 계좌번호를 활용한 원화 입금 서비스 이용은 불가능하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자동이체 서비스로 고객이 쉽고 빠르게 원화 입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빗은 2013년 7월 국내 최초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핀테크(금융+기술)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대표 마사요시 손), 판테라 등 세계 유수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에는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NEXON·대표 이정헌) 지주회사인 NXC(대표이사 이재교)에 인수됐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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