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7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2022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22.1.10)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 금융그룹 ( 회장 윤종규 닫기 윤종규 기사 모아보기 ) 은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글로벌 논의의 장인 ‘TNFD(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 에 가입했다고 17 일 밝혔다 .
TNFD 는 기업 활동이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 변화를 통해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 유엔과 ' 세계자연기금 (WWF)' 의 주도로 지난해 6 월 출범했으며 , 현재 씨티 (Citi), BNP 파리바 , 블랙록 등 약 350 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
KB 금융은 TNFD 가입으로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 국내 기업들의 자연 보전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전개한다 .
윤종규 KB 금융 회장은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 며 "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 리더십을 확보해 가자 " 고 말했다 .
한편 KB 국민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 (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했고 , 2018 년부터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 ' 조성 사업을 통해 몽골에 방풍림 2 만 6000 주 , 유실수 2 만 4000 주를 심어 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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