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26(금)

강남 11개구 아파트값 2달여 만에 다시 상승 전환…전국 집값도 보합세

기사입력 : 2022-04-14 14: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4월 2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한국부동산원이미지 확대보기
4월 2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부동산 세제 및 도시정비 규제 완화 시그널이 연일 이어지면서, 올해 1월 말 하락전환했던 강남 아파트값이 불과 2달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포동이나 목동신시가지 등 도시정비 규제완화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결과, 송파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강남 11개구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 아파트값 하락폭 역시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평택시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0.01%까지 줄였고, 그 결과 전국 아파트값 변동폭이 보합으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4월 2주(4.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2%→-0.01%)은 하락폭 축소, 서울(0.00%→0.00%)은 보합세 유지, 지방(0.01%→0.01%)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3%→-0.03%), 8개도(0.04%→0.05%), 세종(-0.08%→-0.20%))했다.

서울 집값은 지난주에 이어 0.00%의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권(강남ㆍ서초구) 재건축이나 고가의 인기단지는 상승하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하락하는 등 지역ㆍ가격별 양극화 현상이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지역개발 기대감이 지속되는 용산구(0.03%)는 재건축 또는 초고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노도강(노원(-0.02%)ㆍ도봉(-0.03%)ㆍ강북구(-0.01%)) 등 강북 주요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1%)가 대체로 기존 신고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며 하락 전환한 반면, 강남구(0.04%)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개포ㆍ일원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양천구(0.02%)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오르는 등 재건축이나 고가 위주로 오르며 강남 11개구 전체로 보면 상승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 0.00% 보합세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 전환했다. 중구(0.01%)는 송월․신흥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며, 연수구(0.00%)는 송도․연수동 內 인기단지 위주로 매수세 증가하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으나, 동구(-0.02%)는 만석동 위주로, 부평구(-0.04%)는 산곡․부평동 등에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값 하락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1%까지 줄었다. 평택시(0.22%)는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독곡ㆍ지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화성시(-0.14%)는 석우ㆍ산척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1%)는 영통ㆍ망포동 (준)신축 위주로, 의왕시(-0.04%)는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거래심리 위축되며 하락폭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03%→-0.03%) 및 서울(-0.02%→-0.02%)은 하락폭 유지, 지방(0.00%→0.00%)은 보합세 유지(5대광역시(-0.03%→-0.04%), 8개도(0.04%→0.04%), 세종(-0.20%→-0.19%))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2%를 유지했다. 전세대출 부담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낸 가운데 상대적 가격 수준 높은 신축 및 고가 단지와 선호도 낮은 구축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은평구(-0.0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녹번ㆍ불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홍제ㆍ북가좌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03%)는 길음ㆍ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3%)는 이촌동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초구(-0.03%)는 잠원동 구축과 반포동 고가 단지 위주로, 강남구(-0.02%)는 대치ㆍ역삼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01%)는 문정ㆍ장지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세 지속됐고, 강동구(0.00%)는 상승ㆍ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 강서구(-0.05%)는 염창ㆍ화곡동 위주로, 양천구(-0.04%)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전세문의 감소하며 역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7%로 줄었다. 입주물량 등의 영향 계속되는 가운데, 연수구(-0.29%)는 송도동 위주로, 서구(-0.07%)는 경서ㆍ왕길동 위주로 하락하였으나, 동구(0.02%) 송림동 위주로, 미추홀구(0.02%)는 용현ㆍ학익동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소폭 줄었다. 평택시(0.24%)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고덕면과 가재동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화성시(-0.17%)는 동탄신도시 주요 단지 위주로 거래심리 위축되며, 의왕시(-0.13%)는 매물 적체 등 영향 있는 내손ㆍ학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12%) 입주 물량 등 영향 있는 망포ㆍ원천동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가 이어졌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장호성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유통·부동산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