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CB는 지난 1일부터 '개인 신용평점 하위 50%'의 기준 점수를 기존 820점에서 850점으로 상향해 공시했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기준을 개인 신용평점 하위 50%로 두고 있어 기준 점수가 상향되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대상도 늘어난다.
기준 점수가 850점 이하까지로 올라가면서 KCB 신용점수 821∼850점 구간에 들어가는 금융 소비자도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대상이 된다.
예컨대 올해 3월 말까지 KCB 기준 신용점수 821점인 고객은 고신용자로 분류돼 고신용대출을 중단한 카카오뱅크에서는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었지만, 이달부터는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중신용 대출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공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이번 기준 상향은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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