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물가 고공행진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1년 10월(3.2%) 9년 8개월 만에 3%대에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 그리고 올해 2022년 1월(3.6%), 2월(3.7%)까지 5개월간 3%대를 기록했는데, 결국 3월에는 4%를 돌파했다.
4%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이다.
전년동월비는 공업제품, 서비스, 전기·가스·수도, 농축수산물이 모두 올라 전체 4.1%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이 주도했다. 석유류는 31.2% 상승해서 지난 2021년 11월(35.5%)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5.0%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4.7%, 식품이외는 5.1%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7% 각각 올랐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5.1%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4.5%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과실 5.8%, 신선어개 0.5% 각각 상승, 신선채소 10.5% 내렸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4.8%, 전년동월대비 10.5% 각각 하락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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