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된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해 이달 중고차 시세를 예상했다.
특히 디젤차인 BMW X1(E84)는 7.6% 감소해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BMW 5시리즈(F10)는 디젤이 5.2% 감소, 가솔린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라고 케이카는 분석했다. 회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디젤을 중심으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중대형 등 연비가 낮은 차종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했다"며 " 3월부터 본격화된 디젤가격 급등으로 인해 경유차 비선호 현상이 심화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박상일 케이카 PM팀장은 "중고차 시장 성수기인 3월에 오히려 일부 차종의 판매 소요기간이 늘어나는 등 시장의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3월 들어 디젤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보니 중대형 차량 중심으로 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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