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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달성

기사입력 : 2022-04-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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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본상 수상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설치 모습. / 사진제공=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설치 모습. / 사진제공=현대건설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닫기윤영준기사 모아보기)이 '디에이치 라클라스'에 설치한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작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미세먼지저감 클린존), 미국 IDEA 어워드(미디어게이트 탄젠트)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성적이며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해당 공모전은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다양한 영역의 심도깊은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설치 모습. / 사진제공=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설치 모습. / 사진제공=현대건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시설물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디에이치 라클라스에 설치된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이다.

클라우드 워크는 지난해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 올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Karel Martens)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공간에 설치된 클라우드 워크는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한다. 디자인에 독특한 패턴이 있고 구조적으로 지상에서도 하늘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 현장에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 작품을 제안하고 있다.

영국 공간예술가 신타 탄트라와 협업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예술 놀이터(Tasted Flight)와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외벽 특화,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세계 최초 놀이터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우리 아빠 놀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설치 모습. / 사진제공=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설치 모습. / 사진제공=현대건설


최근 현대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을 비롯해 세계조경가협회(IFLA), 미국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굵직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건설사 최다 수상실적을 자랑하며 디자인 분야의 인정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달성으로 현대건설 조경 디자인의 예술성을 국제적으로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현대건설 고객의 큰 자부심이 되는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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