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엔터 4사 합산 공연 매출 부문이 2019년 대비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실적 모멘텀을 만드는데 가장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공연 ATP(평균티켓가격) 상승과 온라인 공연 병행 효과가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더불어 세계 1위 공연시장인 북미 지역에서의 공연 확대 흐름은 장기적으로 케이팝 산업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웹 3.0으로의 인터넷 패러다임 변화, 크리에이터 정의에 대한 확장, 크리에이터 가치 성장, 토큰 이코노미 기반 플랫폼의 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NFT를 통한 IP의 유동화와 토큰 이코노미 구축이 구체화될수록 엔터 산업의 오랜 딜레마였던 IP 가치 대비 적은 수익 창출을 해소시킬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의 성장, 아티스트 가동 라인업의 확대 등을 통해 수 억 명의 잠재적 유료 소비수요층을 확보한 상태"라며 "앞으로는 이 잠재수요를 유효수요로 바꾸고, 팬 1명당 지출액을 늘릴 수 있는 여러 전략들이 도입될 것으로, NFT 활용에 대한 논의는 2020년대 엔터 산업의 구조적 변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톱픽(Top Pick)으로 JYP Ent.를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JYP Ent.는 경쟁 엔터사 대비 글로벌 투어를 조기 재개하는데, 2022년 상반기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2022년 하반기에는 ITZY와 NiziU의 글로벌 투어 개시가 예정돼 있다"며 "2021년 8월 IP/플랫폼 사업 자회사 JYP 360° 설립, 2022년 6월 자사 MD몰 오픈 예정 등 IP의 수익화 영역도 확대되고, 리퍼블릭 레코즈와의 파트너십 영역 확대는 글로벌향 매출 성장 가속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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