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지난달 18~27일 열흘간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서 ‘올리브영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클린뷰티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팝업스토어에 많은 고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CJ올리브영 매장이 아닌 외부 공간에서 처음으로 열린 캠페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국내 클린뷰티 시장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클린뷰티란 피부 건강을 위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
이 회사는 ▲성분 ▲동물보호 ▲친환경이라는 자체 클린뷰티 기준을 만들고 앰블럼을 부여했다. 전국 매장에 클린뷰티 구역도 만들었다.
올리브영은 올해 클린뷰티 강화 전략을 색조 화장품 시장으로 확대했다. 지난 2월 선보인 비건 색조 화장품은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말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브랜드 철학이나 윤리성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색조에서도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비건 화장품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국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에 달했다. 오는 2025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5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비건 뷰티’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국내 뷰티 시장을 리딩하는 플랫폼으로서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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