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포켓몬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SPC삼립(대표이사 황종현)이 지난달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하고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과 '사료제조, 판매, 유통 및 수출입업'을 추가했다.
업계는 SPC삼립이 커지는 펫시장과 건기식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앞에 직접 나서 비전 발표를 하며 "변화하는 소비자와 유통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24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건기식 협외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시장 규모는 5조원 대로 성장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25조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역시 오는 2027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날 SPC삼립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따로 신규 선임한 이사는 없다.
한편 SPC삼립은 오는 7일 ▲푸린의 피치피치슈 ▲피카피카 달콤앙버터샌드 ▲피카츄망고컵케익 등 포켓몬 빵 3종을 신규 출시한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이 가격 인상, 신제품 효과가 더해져 1분기 전년 대비 7%의 외형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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