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티머니(대표이사 김태극)가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택시비 산정시 GPS 등이 반영돼 다양한 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어 승객의 택시 이용 만족도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티머니는 춘천시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티머니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 설치 완료 및 서비스를 본격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티머니는 춘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강릉, 전주, 제천 등으로 앱미터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택시들은 기존 전기식 미터기를 떼어내고 하이브리드 앱미터기로만 운영할 계획이다.
티머니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바퀴회전수 만으로 산출했던 기존 미터기와 달리, GPS(위치, 시간정보 기반)와 OBD(바퀴회전 수 기반 차량정보제공장치)를 결합한 서비스이다. 터널, 지하 주차장 등 GPS 수신 불안정 지역은 바퀴회전 수를 기반으로 거리를 산정해 오차를 최소화했다.
티머니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유료도로 비용이나 시계외 할증비용을 자동 계산해 요금 분쟁 등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변경 요금을 온라인 적용하는 ‘요금 체계 원격 설치’를 통해 운전자는 미터기 업데이트 부담이 줄고, 승객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다.
또한 시간·요일·지역별 특화 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지자체별 혁신적인 택시 운영으로 승객의 택시 이용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배철 강원도 개인택시조합 춘천지부 지부장은 “오랫동안 춘천시 개인택시 업계와 동반 성장해온 티머니와 손잡고 앱미터기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편하고 스마트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티머니 하이브리드 앱미터기를 통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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