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사진)이 자회사 SK온 IPO(기업공개) 시기에 대해 "2025년 이후로 예상한다"고 31일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로부터 상장 시점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김 부회장은 "IPO는 가까운 시일 내에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배터리 사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에 하는 것이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220GWh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수주물량이 설비가 지어지고 판매될때까지 최소 3~5년 시간이 필요하다"며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시점에 IPO도 할 것"이라고 했다.
포드와 합작공장 설립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방법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가장 좋은 방법은 영업을 통한 자체조달이지만 설비투자 시간이 있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IPO를 통해 조달할 금액과 관련해서는 "언론에서 다루는 금액(약 3~4조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어 "딜클로징 시점은 상반기 중으로 보고 있고, 롱텀 FI(재무적 투자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FI나 SI(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SK온의 첫 흑자전환 시점은 "올해 4분기라고 말해왔고, 차량용 반도체 이슈와 원소재 가격 상승 등 부정적 영향은 있지만 아직 유효한 목표다"고 답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