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5일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카드수수료 인상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차후 협상에 미온적인 카드사에 대해서는 가맹점 계약 해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PG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초 카드사들이 PG사에 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통보한 후 이달 1일부터 인상된 수수료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PG사는 카드사와 직접 온라인 중개 시스템 구축 및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온라인 쇼핑몰에게 시스템 제공과 가맹점 계약을 제공한다.
PG협회는 "PG사 가맹점 수수료가 인상되면 결과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가 PG사 및 여타 일반 쇼핑몰들에 손실을 떠넘기면서 시장 전반의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카드사들이 수십만 가맹점을 대표하고 업무를 대행하는 PG사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일개 가맹점으로서 역할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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