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3일 밝혔다.
박 수석은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쳐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으로 재직 중인 경제·금융 전문가"라며 "국내·국제 경제 및 금융·통화 분야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수석은 "경제, 재정 및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에 대응하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화신용정책을 통해 물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8년간 재임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오는 3월 31일로 임기 만료가 도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은 총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선인측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대변인실을 통해 이번 문 대통령의 한은 총재 후보 지명 관련해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언급했다.
한국은행법 제33조에 따라 한은 총재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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