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 이병성)은 TIGER ETF(상장지수펀드) 2종 명칭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나눠 투자 유니버스로 선정하며,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ETF는 지난해 12월 기초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는 제외하고 국내 최초로 인프라, 리츠 등 특별자산만을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기대수익률은 높였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2020년 5월 상장했다. 해당 ETF 또한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지만, 특별자산만을 편입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달리 중장기 채권을 30% 편입함으로써 변동성을 더욱 낮췄다. ETF 기초지수는 ‘KIS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다. 해당 지수는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지수 70%, 중장기 국채로 구성된 채권지수 30%로 구성됐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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