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66포인트(1.23%) 상승한 3만4480.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1포인트(1.23%) 상승한 4411.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23포인트(1.33%) 상승한 1만3614.78에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나 양국의 입장 차이가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8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영란은행(BOE)은 3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0.75%를 회복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4월부터 하루 300만 배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100달러 지붕을 다시 뚫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8.4% 오른 102.98달러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이 전일 대비 9.47% 급등한 58.01 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상승 및 버크셔 해서웨이가 추가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상승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14~16일 3일간 옥시덴털 총 1810만주를 추가 매수했고, 매수 평균 금액은 주당 약 53~55달러였다. 이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털 총 주식수는 1억3640만주, 전체 지분의 14.6%로 집계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악재에 대한 내성이 높아진 모습"이라며 "3월 FOMC의 금리인상 및 연내 추가 6회 금리인상 예고, 국제유가 100달러 재돌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악재를 많이 반영하고 있었음을 방증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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