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메사리 리서치 연구원인 메이슨 나이스트롬(Mason Nystrom)과 제리 선(Jerry Sun)이 작성했다. 블록체인(공공 거래 장부) 기반 게임, 즉 ‘게임파이(GameFi)’를 구현하는 기본 구성요소부터 향후 업계 동향까지 살펴봤다.
메사리는 이처럼 성장하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게임 길드(유저 집단) ▲블록체인 게임 ▲레이어1‧레이어2(L1‧L2) 인프라 ▲런치 헤지 펀드 패드 ▲게임 스튜디오 ▲게임 개발 인프라 ▲마켓 플레이스(온라인 장터) 등 8개 구성 요소로 분석했다.
게임 길드에서는 분산형 자율 조직(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과 게임의 결합이 길드가 자본을 조달하고 배분해 게임의 금융화(GameFi)와 사용자 확보를 용이하게 한다고 밝혔다.
메사리는 L1‧L2 설루션에서 생긴 인프라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L1 인프라는 다양한 프로토콜과 애플리케이션(앱)의 핵심 기반 역할을 한다. 일부 게임은 솔라나(SOL), 플로(FLOW)와 같이 더 높은 처리량을 가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
L2 인프라로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전용 L2 체인인 ‘이피니티(Efinity)’가 있다. 아울러 NFT 축구 게임 플랫폼 ‘소레어’가 도입한 스타크웨어 설루션, 최초 블록체인 e스포츠 카드 게임인 ‘갓 언체이드(Gods Unchanined)가 도입한 이뮤터블 X 등을 활용해 이더리움의 기존 네트워크를 극대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나머지 구성 요소는 코빗 홈페이지 내 마켓 인사이트 메뉴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엑시인피니티 성공은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 커다란 전환점이었다”며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nce)’ 등의 문제들이 곧 개선될 것임을 감안하면 블록체인 게임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코빗은 2013년 7월 국내 최초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핀테크(금융+기술)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대표 마사요시 손), 판테라 등 세계 유수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에는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NEXON‧대표 이정헌) 지주회사인 NXC(대표이사 이재교)에 인수됐다.
현재 은행 실명 확인 계좌 거래가 가능한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로, 신한은행 실명 확인 계좌를 통한 원화(KRW)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내‧외부 상장심사위원회의 심사 기준을 통과한 가상자산 80여 종에 관한 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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