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9% 상승한 7만400원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7만 전자' 회복이다.
수급을 보면,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94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798억원), 개인(93억원)은 삼성전자를 동반 순매수했다.
또 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220억원), 기관(149억원)이 순매수했다. 개인(-370억원)은 SK하이닉스를 순매도했다.
또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3위에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반등은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투심 상승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500만이 넘는 '동학개미'를 주주로 둔 삼성전자의 경우 이날(1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으며 주총 안건은 모두 의결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상승불을 대거 켜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0포인트(1.44%) 상승한 2659.23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이 360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2300억원), 외국인(-1330억원)은 동반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8포인트(2.36%) 상승한 891.80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은 외국인(1490억원), 기관(1460억원)이 동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6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1700억원, 코스닥 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하락한 1235.7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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