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는 28일부터 유렉스(Eurex) 연계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야간거래가 시작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3월 28일자로 독일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Eurex Daily Futures on KOSPI200 Weekly Options)을 상장해 거래하고(한국시간 18시~익일 5시),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 종료 후, 미결제약정은 장개시전협의거래(7시30분~8시30분)를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래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야간거래 개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정규시장 이후 야간시간대에도 정교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기존 유렉스 코스피200월물옵션과의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옵션 투자전략 구사기회 확대가 가능해 파생상품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 상황 및 국제 정세 급변 등으로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날로 확대되는 시기에 투자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이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시기적절하게 상장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유렉스와 협력사업이 지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유렉스 연계 야간시장 거래구조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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