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닫기조주완기사 모아보기, 배두용)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로봇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데니스 홍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
LG전자는 14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역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데니스 홍 교수는 글로벌 과학전묹 퍼퓰러사이언스의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되는 등 로봇 분야의 글로벌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버지니아공대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및 로멜라(RoMeLa) 로봇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로봇연구소 UCLA 로멜라의 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LG전자는 홍 교수를 자문역으로 영입해 물류 창고부터 소비자 집 앞까지 물류 유통 전 단계를 총괄할 수 있는 통합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호텔 솔루션, 병원 솔루션, F&B 솔루션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로봇 기업 SG로보틱스에 지분 투자했고, 2018년에는 로보스타를 인수했다. 2020년에는 미국 보스턴에 ‘LG 보스턴 로보틱스랩(LG Boston Robotics Lab)’을 설립하고, 메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부 김상배 교수와 협업해 운동지능을 갖춘 차세대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마존 인공지능(AI) 전문가 이현철 디렉터를 신임 인공지능연구소장으로 영입하는 등 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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