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CJ제일제당 노동조합 가입 안내를 권유하는 카카오톡 채널./사진제공=카카오톡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 닫기 최은석 기사 모아보기 )에서 설립 70년만에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임직원 일부가 노조 집행부를 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CJ제일제당 직원에게 가입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집행부 측은 자신들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식품산업노련)을 상급 단체로 두고 있다"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집행부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법인 임직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지난해 9월 말 기준 CJ제일제당의 직원은 기간제 근로자 84명을 포함 총 8159명이다.
또 "가입자 본인이 가입 여부를 발설하기 이전에는 사측에서 가입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익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노조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노조 집행부는 고용노동부 측에 노조 설립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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