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통신과 금융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판매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판매 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금융앱과 알뜰폰 판매를 연계,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봄을 맞아 NH콕뱅크를 통해 알뜰폰을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한 달간 △NH콕 100분 15GB+ △NH콕 무한 11GB+ △NH콕 매일 5GB+ 요금제 중 한 가지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 LG스탠바이미, LG코드제로,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총 160명에게 증정한다.
요금할인 프로모션도 연장한다. NH콕뱅크 알뜰폰 가입 고객은 NH콕 100분 500MB(차단형)은 3630원, NH콕 200분 5GB+는 1만6100원으로 가입 해지 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NH콕 100분 15GB는 1만6500원, NH콕 무한 11GB는 2만4200원, NH콕 매일 5GB는 3만1900원으로 24개월간 이용 가능하다.
특히 금융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NH콕뱅크 알뜰폰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 비중은 약 32% ▲30대 고객비중 약 30%로 나타났다. 2030세대 비중이 전체 고객의 약 62%로 높게 나타난 배경으로는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이 합리적인 소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농협과 함께 금융-통신을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판매 채널 확대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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