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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 국제유가 130달러 돌파에 강세…S-Oil 4%대 상승

기사입력 : 2022-03-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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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러시아 원유 수출 제재 우려 반영
증시 급락…원/달러 환율 12.9원 급등, 1227.1원

사진제공= S-Oil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S-Oil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 고공행진하면서 정유주, 석유주 등 관련주가 7일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정유기업인 S-Oil(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4.35% 상승한 9만3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S-Oil 수급을 보면, 기관이 32억원, 외국인이 4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S-Oil을 순매도(-42억원)했다.

아울러 한국석유는 9.49% 상승한 2만48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흥구석유는 5.26% 상승한 1만40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장중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0달러까지 올랐고, 브렌트유는 139.13달러까지 뛰었다. 각각 2008년 7월 이후 최고가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원유, 가스 수출 제재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국내 증시는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2포인트(-2.29%) 하락한 2651.31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1조1700억원), 기관(-9600억원)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2포인트(-2.16%) 하락한 881.54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에서 외국인(-1100억원), 기관(-800억원)이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9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9000억원, 코스닥 6조2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9원 오른 1227.1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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