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로보어드바이저(RA) 기술의 대표 업체인 쿼터백(대표 장두영)과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쿼터백은 2015년 설립된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큐비스(QBIS)’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 베드를 최초로 통과한 대표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다.
신한금융투자는 비대면 계좌개설·금융상품 매매 등의 증권거래 시스템과 쿼터백의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쿼터백과 제휴돼 있는 다양한 비금융 플랫폼을 통한 T&T(Traffic & Transaction) 확장을 추진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쿼터백의 투자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적인 디지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 ‘원신한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 1호’의 100억원 투자를 통해 쿼터백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했다. 신한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은행/카드/라이프 등 그룹사의 다양한 디지털 사업에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조성된 원신한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는 투자 기반의 그룹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AI/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장우 신한금융투자 디지털그룹장은 “신한금융투자의 우수한 금융인프라와 쿼터백의 RA 기술력이 만나 쉽고 간편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해 신한금융투자가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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