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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 팬데믹 이후 시장 전망 및 자산 배분 전략 논의

기사입력 : 2022-02-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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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공제회, 연기금 등 16개 국내 기관투자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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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투자공사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국내 공공기관 해외투자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데믹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자산 배분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진승호닫기진승호기사 모아보기)는 25일 오전 KIC 본사에서 국내 공공기관들의 해외투자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37차 회의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공제회, 연기금 등 16개 국내 기관투자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락(Blackrock)의 벤 파웰 (Ben Powell) 아시아 대표가 ‘2022년 팬데믹 이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벤 파웰 대표는 “여전히 시장 내 존재하는 팬데믹의 영향과 공급 여파로 시작된 인플레이션 이슈 등이 시장과 정책 입법자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면서 국제정세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 될 수 있는 상황임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투협 관계자들과 불확실한 올해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 인플레이션의 방향성과 그에 따른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대양 KIC 투자운용부문 부사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은 경기회복 등의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동시에 긴축정책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리스크가 혼재될 것”이라면서 “해투협을 통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국내 기관투자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투협은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들이 글로벌 투자 기회 발굴과 투자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4년 KIC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현재 총 26개의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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