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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더원리츠 수요예측에 54조3000억 뭉칫돈 몰려

기사입력 : 2022-02-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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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932개 기관 참여, 경쟁률 794.9대 1… 전체 규모 54조3000억원
오는 3월 2~3일 청약 거쳐 3월 중 코스피 상장

사진제공=IR큐더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IR큐더스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의 최초 대표 오피스 상장 리츠 ‘코람코더원리츠’가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최근 금리 인상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악재 속에서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역대 상장 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인 794.9대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932개 기관이 참여해 108억5038만9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규모는 54조3000억원에 달한다. 상장 전 자본유치(Pre IPO)를 포함해 국내 대표 기금 및 공제회들이 참여했으며 해외 기관 119개가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중장기 투자 성향을 가진 국내외 주요 기관이 다수 참여해 코람더원리츠의 향후 공모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공모를 주관한 삼성증권 및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수요예측에 참여한 주요 국내 투자자들은 대형 우량 기관들을 위주로 의무 확약이 이뤄졌으며 투자 물량 확보에 대한 경쟁도 치열했다”라며 “해외 투자자 중에서는 글로벌 탑 티어 헤지펀드를 비롯해 리츠에 대한 전문성과 장기 투자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참여하여 향후 코람코더원리츠의 주가 전망을 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약 1% 수준의 공실률을 자랑하는 하나금융투자빌딩의 안정성, 연 환산 6.2%대의 높은 배당 수익률, 금리 인상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관리 전략을 보유한 점에 대해서 투자자들이 좋게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람코더원리츠의 기초자산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은 동여의도 금융업무지구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며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그룹 및 글로벌 기업인 한국3M, 인텔코리아 등이 준공 후 지속 임차하고 있는 공실률 약 1% 수준의 안정적인 코어 오피스 자산이다.

기초자산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다른 상장 리츠 대비 높은 연 환산 6.2%대의 배당 수익률과 차별화된 분기 배당을 시행해 투자자로 하여금 투자상품의 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투자빌딩이 위치한 여의도는 교통 인프라 확장 및 디지털 금융특구 조성을 통해 유동 인구 증가 및 여의도 권역의 접근성이 강화돼 향후 자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코람코더원리츠는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률 하락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단계적 전략을 세웠다. 단기적으로는 최적의 시기에 낮은 고정금리(2.55%)로 장기 부채 조달을 완료해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중장기적 방안으로는 임대차계약에 근거한 임대료 상승분을 통한 이자비용 상승 부담 완화, 지속 자산 편입에 따른 신용 등급 제고와 이를 활용한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금리 인상에 대응할 방침이다.

윤 본부장은 “많은 기관 투자자분들께서 코람코자산신탁의 풍부한 오피스 자산 관리 경험 및 상장 리츠 운용 능력을 신뢰해주신 덕분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 1위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자신 있게 소개하는 상장 리츠로서 이전에 상장한 이리츠코크렙,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와 같이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오는 3월 2일~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3월 중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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