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더원리츠는 최근 금리 인상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악재 속에서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역대 상장 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인 794.9대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중장기 투자 성향을 가진 국내외 주요 기관이 다수 참여해 코람더원리츠의 향후 공모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공모를 주관한 삼성증권 및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수요예측에 참여한 주요 국내 투자자들은 대형 우량 기관들을 위주로 의무 확약이 이뤄졌으며 투자 물량 확보에 대한 경쟁도 치열했다”라며 “해외 투자자 중에서는 글로벌 탑 티어 헤지펀드를 비롯해 리츠에 대한 전문성과 장기 투자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참여하여 향후 코람코더원리츠의 주가 전망을 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람코더원리츠의 기초자산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은 동여의도 금융업무지구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며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그룹 및 글로벌 기업인 한국3M, 인텔코리아 등이 준공 후 지속 임차하고 있는 공실률 약 1% 수준의 안정적인 코어 오피스 자산이다.
기초자산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다른 상장 리츠 대비 높은 연 환산 6.2%대의 배당 수익률과 차별화된 분기 배당을 시행해 투자자로 하여금 투자상품의 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률 하락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단계적 전략을 세웠다. 단기적으로는 최적의 시기에 낮은 고정금리(2.55%)로 장기 부채 조달을 완료해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중장기적 방안으로는 임대차계약에 근거한 임대료 상승분을 통한 이자비용 상승 부담 완화, 지속 자산 편입에 따른 신용 등급 제고와 이를 활용한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금리 인상에 대응할 방침이다.
윤 본부장은 “많은 기관 투자자분들께서 코람코자산신탁의 풍부한 오피스 자산 관리 경험 및 상장 리츠 운용 능력을 신뢰해주신 덕분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 1위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자신 있게 소개하는 상장 리츠로서 이전에 상장한 이리츠코크렙,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와 같이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오는 3월 2일~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3월 중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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