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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포커스] 코람코더원리츠 "코람코자산신탁의 시그니처 오피스 상장리츠"

기사입력 : 2022-02-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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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빌딩 기초자산
"연 6.2% 수익률·분기배당 목표"…3월 상장

하나금융투자 빌딩 / 사진제공= IR큐더스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투자 빌딩 / 사진제공= IR큐더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 20년간 1위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의 시그니처 오피스 상장리츠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람코더원리츠가 오는 3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1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상장을 공식화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코람코더원리츠는 2017년 정부의 ‘공모·상장리츠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코람코자산신탁에서 상장시키는 세 번째 리츠이며, 코람코자산신탁 최초의 영속형 오피스리츠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금융업무지구 랜드마크빌딩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빌딩은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 인접한 연면적 6만9800㎡(약 2만1100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1994년 준공 이후 줄곧 하나금융그룹과 글로벌기업 한국3M, 인텔 코리아 등이 임차 중으로, 이들 주요 임차인들이 전체 임대면적의 93%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권역 오피스 공실률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 빌딩은 1%대 미만의 공실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하나금융투자빌딩의 안정적 임대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공모가 기준 연 환산 6.2%대의 수익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연 4회 분기배당정책(결산월 2월, 5월, 8월, 11월)을 도입해 타 투자상품과 교차 배당이 가능하게 설계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코람코더원리츠의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에 리츠 제도가 도입된 2001년 설립된 최초의 부동산금융회사이자 민간 리츠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2.3%를 기록하고 있는 부동의 1위 운용사다. 현재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합쳐 약 24조8000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이중 리츠 포트폴리오의 61%가 오피스 자산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950만주다. 공모가는 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975억원이다.

오는 3월 21~2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3월 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어 3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상장 이후 지속적인 코어 오피스자산 편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자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존에 없었던 지속 성장형 오피스 리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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