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금융특화지구 랜드마크 빌딩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담고 있는 상장 예정 리츠다.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20년간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 최초의 영속형 오피스 리츠다. 국내 리츠운용사 중 상장리츠를 3개 이상 운용하는 곳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유일하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에 따라 오는 21~22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3월 2일~3일 일반청약과 3월 7일 납입을 거쳐 3월 중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신청 후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증권이 맡았다.
코람코더원리츠가 첫번째 투자처로 정한 하나금융투자빌딩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 여의도역과 인접한 지하 5층~지상 23층, 연면적 6만9800㎡ (약 2만1100평)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이다. 준공 이후 줄곧 하나금융투자와 관계사, 한국3M, 인텔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임차 중으로 공실률은 1% 미만의 안정적 자산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하나금융투자빌딩의 안정적 운용을 기반으로 국내 프라임급 오피스 자산을 추가 편입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람코자산산탁이 운용하는 리츠AUM의 절반을 상회하는 약 9조원이 오피스빌딩 자산으로 이들 자산들이 코람코더원리츠의 잠재적인 편입대상 자산이 된다.
이를 통해 코어자산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성장성·수익성을 확보해 국내를 대표할 정통 오피스 상장리츠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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