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갤러리아백화점(대표 김은수)이 VIP 고객 전용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체 매출 45%를 차지하는 VIP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핀셋 마케팅으로 명품 백화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VIP 전용 라이프스타일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VIP 관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를 도출하여 <와인>, <아트>, <펫>, <헬스케어> 등 네 가지 분야의 구독 서비스를 기획했다. 해당 서비스는 전년 구매금액 2000만원 이상부터 가능한 '갤러리아 파크제이드 블루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별 구독료는 상이하다.
먼저 <와인 구독 서비스>는 갤러리아 와인 바이어가 직접 큐레이션한 ‘이달의 와인’을 매월 한 병씩 3개월 동안 배송한다. 1회차(3월)에는 주류 특성상 성인인증 및 결제를 위해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이후 2/3회차에는 각각 4월 초/5월 초에 고객의 집으로 배송된다.
와인 구성은 월별로 상이하며 ▲3월에는 미국 나파밸리 지역의 ‘이니스프리 카베네 소비뇽’ ▲4월에는 프랑스 샤블리 지역의 ‘윌리엄 페브르샤블리 도메인’ ▲5월에는 스페인 비에르조 지역의 ‘알바로 팔라시오스 페탈로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동 오프너, ‘비노494’ 5천원 금액권 등이 별도 기프트로 제공된다.
<아트 구독 서비스>는 그림 렌탈 전문 업체 ‘오픈갤러리’를 통해 제공하며, 국내 작가 원화 작품 중 고객이 직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여 3개월 간 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펫 구독 서비스>는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베이컨박스’에서 반려견 장난감 2종과 반려견 용품 1종, 맞춤 수제간식 2종으로 구성된 반려견 용품 올인원 키트를 매월 새롭게 구성하여 배송한다.
<헬스케어 구독 서비스>는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아이엠’과 협업하여 선보인다. 사전 설문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구성하여 배송한다.
지난해 갤러리아 VIP (연간 2천만원 이상)의 매출은 전년대비 +41% 신장,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VIP고객 와인 매출이 20년 대비 +75% 증가하며 와인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지난해부터 다채로운 아트 작품 전시∙판매를 진행, 고가의 작품이 완판되는 등 VIP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만의 특화된 프리미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참여형 VIP 구독 서비스를 신설했다.”라며 “다양해진 고객 취향을 반영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VIP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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