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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중앙회 내부 변화부터 이끌 것"(종합)

기사입력 : 2022-02-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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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025년 2월 17일까지
"전 회장보다 좋은 성과 낼 것"

오화경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제공=신혜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오화경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제공=신혜주 기자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이날부터 3년간 저축은행중앙회를 이끌 제 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오화경 대표는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중앙회 임시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총회에 회원사 79개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호 1번 이해선닫기이해선기사 모아보기 후보가 25표, 기호 2번 오화경 후보가 53표를 얻고 무효 1표가 나오면서 오화경 후보가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당선됐다.

민 출신 인사인 오화경 신임 회장은 유진증권과 HSBC은행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6년 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7년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거쳐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화경 신임 회장에 대해 "폭 넓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융당국,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산적해 있는 업계 현안 과제를 잘 해결해 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오화경 신임 회장은 당선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업계 대표로 처음 당선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저축은행중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중앙회 내부 변화를 이끌어 업계 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과의 소통 계획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차차 논의하겠다"며 예금보험료 인하 문제에 대해선 "2023년과 2026년 예보료 검토가 새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업계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형 및 중소형사 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 업계가 균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처음 시험대에 올라간 만큼 최선을 다해 전 회장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화경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2월 17일까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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