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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실적] 대한토지신탁, 순익 552억·전년比 69%↑…“창사 이래 최대”

기사입력 : 2022-02-17 10:35

(최종수정 2022-02-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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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 사장
▲사진 : 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이훈복닫기이훈복기사 모아보기)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대한토지신탁에 따르면 당사는 영업수익은 1080억원, 영업이익은 69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8.4%와 67.4% 신장했다.

신규수주 규모도 1183억원으로 전년도(804억) 대비 47% 늘어났다.

552억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전년도(309억원)에 비해 68.9% 늘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연초부터 진천, 가평, 아산, 연천 등지에서 연달아 ‘완판 분양’을 달성하는 등 사업성 높은 우량 사업장을 선별 수주하고 미분양 물량을 집중적으로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재무건전성도 한층 더 견고해졌다. 부채비율은 51.8%로 전년도에 비해 34.6%p 낮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4.8%에서 86.5%로 부채비율을 크게 낮춘데 이어 두 해 연속으로 큰 폭의 개선을 이루어냈다.

1년 이하 유동성비율도 2020년 120.8%에서 2021년 249%로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신탁계정대를 큰 폭으로 줄여 마련한 여유자금으로 1081억원의 차입부채를 상환한 결과다.

금융사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124.7%로 전년도에 이어 110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한토지신탁은 안정적인 경영지표를 바탕으로 그간 이어온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의 주력 사업분야인 차입형토지신탁사업 외에 도시정비사업, 리츠(REITs) 등에서도 올 초부터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영업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책임준공확약 관리형토지신탁 시장에서도 재무건전성 개선을 발판삼아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지난 2년여 간 단순히 외형 성장에 치중하기보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등 경영의 내실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끌어올린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기존 주력 시장은 물론 최근 시장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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