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한토지신탁에 따르면 당사는 영업수익은 1080억원, 영업이익은 69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8.4%와 67.4% 신장했다.
552억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전년도(309억원)에 비해 68.9% 늘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연초부터 진천, 가평, 아산, 연천 등지에서 연달아 ‘완판 분양’을 달성하는 등 사업성 높은 우량 사업장을 선별 수주하고 미분양 물량을 집중적으로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1년 이하 유동성비율도 2020년 120.8%에서 2021년 249%로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신탁계정대를 큰 폭으로 줄여 마련한 여유자금으로 1081억원의 차입부채를 상환한 결과다.
금융사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124.7%로 전년도에 이어 110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책임준공확약 관리형토지신탁 시장에서도 재무건전성 개선을 발판삼아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지난 2년여 간 단순히 외형 성장에 치중하기보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등 경영의 내실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끌어올린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기존 주력 시장은 물론 최근 시장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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